우선주란 무엇인가요?
우선주(Preferred Stock)는 보통주(일반적인 주식)에 비해 배당을 우선적으로 받을 권리가 부여된 특수한 형태의 주식입니다. 회사가 이익을 배당할 때 보통주 주주보다 먼저 배당을 받으며, 회사가 해산할 때도 잔여재산을 우선적으로 분배받습니다.
우선주는 주식의 성격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하이브리드 증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채권과 유사하고,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과 유사합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대표적 우선주로는 삼성전자우, LG화학우, 현대차우, LG전자우 등이 있으며, 이들 종목은 보통주 대비 20~50% 낮은 주가에 거래되면서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아 배당수익률 면에서 유리합니다.
우선주의 주요 종류
우선주는 부여된 권리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뉩니다. 투자 전 반드시 어떤 유형의 우선주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구분 유형 | 종류 | 특징 | 투자자 유형 |
|---|---|---|---|
| 배당 누적 | 누적적 우선주 | 배당 미지급분이 이월되어 추후 지급 | 보수적 투자자 |
| 배당 누적 | 비누적적 우선주 | 배당 생략 시 미지급분 소멸 | 주의 필요 |
| 전환 | 전환형 우선주 | 보통주로 전환 가능 | 유연한 투자자 |
| 전환 | 비전환형 우선주 | 보통주 전환 불가 | 배당 수익 중심 |
| 참가 | 참가적 우선주 | 보통주 배당 초과 시 추가 배당 | 적극적 투자자 |
| 참가 | 비참가적 우선주 | 정해진 배당률만 수령 | 보수적 투자자 |
누적적 vs 비누적적: 가장 중요한 구분
누적적 우선주는 회사가 적자 등의 이유로 배당을 생략하더라도, 그 미지급분이 이월되어 이후 이익이 발생할 때 먼저 지급됩니다. 반면 비누적적 우선주는 배당이 생략되면 그 해의 배당을 영구적으로 잃게 됩니다.
투자자는 가능한 한 누적적 우선주를 선호해야 합니다. 한국 상장 우선주 대부분은 누적적이지만, 일부 비상장 우선주나 해외 우선주는 비누적적일 수 있으므로 공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우선주 투자의 세금 혜택
우선주 투자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세금 우대입니다. 상장 우선주는 보통주와 비교해 거래 세금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보통주 vs 우선주 세금 비교
| 과세 항목 | 보통주 | 상장 우선주 | 차이 |
|---|---|---|---|
| 배당소득세 | 15.4% | 15.4% | 동일 |
| 증권거래세 | 0.20% | 0.08% | 우선주 유리 |
| 농어촌특별세 | 0.15% (거래세 부과분) | 포함 | 우선주 유리 |
| 양도소득세 | 250만 원 공제 후 22% | 250만 원 공제 후 22% | 동일 |
| 금융소득종합과세 | 2천만 원 초과 시 | 2천만 원 초과 시 | 동일 |
출처: 국세상 연말정산 가이드, 한국거래소 증권시장 업무규정
증권거래세가 0.08%로 보통주의 0.20%보다 낮은 것은 잦은 매매를 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어치를 매도할 때 보통주는 200만 원, 우선주는 80만 원의 거래세가 부과되어 120만 원의 세금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
대표적 상장 우선주 배당 수익률 비교
국내 주요 상장 우선주의 배당 수익률을 비교해봅니다. 보통주 대비 낮은 주가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 실효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상장 우선주 현황 (2026년 1월 기준)
| 종목 | 보통주 대비 주가 할인율 | 배당수익률(우선주) | 배당수익률(보통주) | 우월도 |
|---|---|---|---|---|
| 삼성전자우 | 약 35% | 약 4.2% | 약 2.7% | +1.5%p |
| LG화학우 | 약 40% | 약 3.8% | 약 2.3% | +1.5%p |
| 현대차우 | 약 30% | 약 3.5% | 약 2.5% | +1.0%p |
| LG전자우 | 약 45% | 약 4.5% | 약 2.5% | +2.0%p |
| HD현대우 | 약 35% | 약 4.0% | 약 2.6% | +1.4%p |
| DB손해보험우 | 약 25% | 약 5.5% | 약 4.1% | +1.4%p |
출처: 한국거래소 시세 데이터, 각 기업 배당공시 자료 (수치는 시점에 따라 변동)
DB손해보험우와 같은 금융주 우선주는 배당수익률이 5%를 넘는 경우가 많아 배당 투자자에게 특히 매력적입니다. 보험사와 은행은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바탕으로 꾸준한 배당을 실시하는 경향이 있어 우선주 투자에 적합한 섹터입니다.
우선주 투자의 위험요소
우선주가 배당 수익 면에서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반드시 인지해야 할 위험요소도 존재합니다.
주요 리스크 정리
| 리스크 유형 | 내용 | 대응 방안 |
|---|---|---|
| 주가 상승 제한 | 보통주 대비 주가 상승 폭이 제한적 | 시세차익보다 배당 수익에 초점 |
| 유동성 부족 | 거래량이 보통주보다 적어 매매 어려움 | 대형 우선주 위주로 투자 |
| 배당 생략 가능성 | 비누적적 우선주는 배당 소멸 위험 | 누적적 우선주 선택 |
| 전환 프리미엄 변동 | 전환 청구권 행사 시점에 따른 가치 변동 | 전환 조건 사전 확인 |
| 금리 민감도 | 금리 상승 시 우선주 매력도 하락 | 금리 하락기에 진입 유리 |
| 의결권 제한 | 경영 참여 불가 |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에게는 무관 |
유동성 리스크의 실제
삼성전자우와 같은 대형 우선주는 일일 거래량이 수십만 주에 달하지만, 중소형 회사의 우선주는 일일 거래량이 수백 주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매수하려는 가격에 매도 물량이 없거나, 매도하려는 가격에 매수 물량이 없어 원하는 가격에 거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이 낮은 우선주에 투자할 때는 시장가 주문보다 지정가 주문을 사용하고, 거래량이 몰리는 시간대(오전 9~10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주 투자 실전 체크리스트
우선주 투자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검 항목입니다.
- 누적적 우선주인지 확인 — 공시를 통해 배당 누적 여부 확인
- 보통주 대비 할인율이 적정한지 확인 — 20~50% 할인이 일반적, 과도한 할인은 리스크 신호
- 배당 지급 이력이 안정적인지 확인 — 최소 5년 이상 배당 기록 점검
- 일일 거래량이 충분한지 확인 — 월평균 거래대금 10억 원 이상 권장
- 전환 청구권 조건 확인 — 보통주 전환 시기와 비율 점검
- 기업의 재무 건전성 확인 — 배당 지급 능력을 영업현금흐름으로 검증
- 증권거래세 0.08% 혜택 확인 — 상장 우선주인지 비상장인지 구분
-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우선주 비중 결정 — 배당 중심 포트폴리오의 20~40%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