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리와 복리란?
**단리(Simple Interest)**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매년 발생한 이자를 받거나 원금에 포함시키지 않으므로, 이자가 이자를 낳지 않습니다.
**복리(Compound Interest)**는 원금과 이미 발생한 이자를 합한 금액에 대해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이자가 다시 이자를 낳으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수령액이 단리보다 커집니다.
두 방식의 차이는 장기일수록 극명해집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실제 예금 상품에 적용하는 계산법을 정리합니다.
단리 이자 계산법
기본 공식
이자 = 원금 × 연이율 × 기간(년)
만기수령액 = 원금 + 이자
계산 예시
1,000만 원을 연 4% 단리로 3년 예치
| 연도 | 원금 | 이자(4%) | 누적 이자 |
|---|---|---|---|
| 1년 | 1,000만 원 | 40만 원 | 40만 원 |
| 2년 | 1,000만 원 | 40만 원 | 80만 원 |
| 3년 | 1,000만 원 | 40만 원 | 120만 원 |
만기 수령액: 1,000만 원 + 120만 원 = 1,120만 원
단리에서는 매년 이자가 원금의 4%로 고정되어 40만 원씩 발생합니다.
복리 이자 계산법
기본 공식
만기수령액 = 원금 × (1 + 연이율)^기간(년)
이자 = 만기수령액 − 원금
계산 예시
1,000만 원을 연 4% 복리로 3년 예치
| 연도 | 기초 잔액 | 이자(4%) | 기말 잔액 |
|---|---|---|---|
| 1년 | 1,000만 원 | 40만 원 | 1,040만 원 |
| 2년 | 1,040만 원 | 41.6만 원 | 1,081.6만 원 |
| 3년 | 1,081.6만 원 | 43.3만 원 | 1,124.9만 원 |
만기 수령액: 약 1,124.9만 원 총 이자: 약 124.9만 원
복리에서는 이자가 누적 원금에 가산되어, 매년 이자가 점점 증가합니다.
단리 vs 복리 수령액 비교
동일한 조건(원금 1,000만 원, 연 4%)에서 기간별 수령액을 비교합니다.
| 기간 | 단리 수령액 | 복리 수령액 | 차이 |
|---|---|---|---|
| 1년 | 1,040만 원 | 1,040만 원 | 0원 |
| 3년 | 1,120만 원 | 1,125만 원 | 5만 원 |
| 5년 | 1,200만 원 | 1,217만 원 | 17만 원 |
| 10년 | 1,400만 원 | 1,480만 원 | 80만 원 |
| 20년 | 1,800만 원 | 2,191만 원 | 391만 원 |
계산: 복리 = 1,000만 × (1.04)^n, 단리 = 1,000만 × (1 + 0.04 × n)
핵심 인사이트: 기간이 10년 이상 길어지면 단리와 복리의 차이가 수백만 원에 달합니다. 장기 저축에서는 복리 상품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세후 수령액 계산
예금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실제 수령액은 세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이자소득세 구성
| 세금 항목 | 세율 |
|---|---|
| 이자소득세 | 14.0% |
| 지방소득세 | 1.4% |
| 합계 | 15.4% |
출처: 소득세법, 지방세법
세후 수령액 계산 예시
1,000만 원, 연 4%, 3년 예치 시
단리 세후 수령액:
- 총 이자: 120만 원
- 세금: 120만 × 15.4% = 18.5만 원
- 세후 이자: 120만 − 18.5만 = 101.5만 원
- 세후 수령액: 1,000만 + 101.5만 = 1,101.5만 원
복리 세후 수령액:
- 총 이자: 124.9만 원
- 세금: 124.9만 × 15.4% = 19.2만 원
- 세후 이자: 124.9만 − 19.2만 = 105.7만 원
- 세후 수령액: 1,000만 + 105.7만 = 1,105.7만 원
복리 수령액에서 이자소득세를 차감한 실제 이자는 **세전 이자의 84.6%**입니다.
실제 예금 상품의 이자 계산
정기예금 (단리가 기본)
대부분의 은행 정기예금은 단리로 이자를 계산합니다. 만기에 한 번에 이자를 지급하거나, 월이자지급식으로 매월 이자를 지급합니다.
- 만기일시지급식: 만기에 원금 + 이자 일시 지급
- 월이자지급식: 매월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 원금 반환
정기적금 (복리 효과)
정기적금은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는 상품으로, 납입 시점이 다른 여러 원금에 대해 각각 이자를 계산합니다. 먼저 납입한 금액일수록 이자 기간이 길어 복리적 효과가 있습니다.
자유적금
자유적금은 매월 자유롭게 납입하는 적금으로, 납입일과 금액에 따라 이자가 다르게 계산됩니다. 중도에 큰 금액을 넣을수록 이자 혜택이 커집니다.
비과세 및 저율과세 혜택
일부 상품은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거나 감면됩니다.
| 상품 | 세금 혜택 | 비고 |
|---|---|---|
| 비과세종합저축 | 이자소득세 면제 | 한도: 1인당 5,000만 원 |
|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 이자·배당 소득세 면제 | 한도: 2억 원 (서민형) |
| 청년도약계좌 | 이자소득세 면제 + 정부 매칭지원 | 만 19~34세, 소득 요건 |
| 주택청약종합저축 | 이자소득세 면제 | 주택 청약 목적 |
| 연금저축 | 연금수령 시 3.3~5.5% 과세 | 납입 시 소득공제 혜택 |
출처: 조세특례제한법, 금융소득종합과제 관련 규정
비과세 상품을 활용하면 이자의 15.4%를 세금으로 납부하지 않아도 되므로 실질 수익률이 크게 향상됩니다.
이자 계산 시 주의사항
1. 일수 계산 방식
은행은 예치 일수를 1년 = 365일로 계산합니다. 윤년은 366일이며, 월 단위가 아닌 실제 일수로 계산합니다.
일할 이자 = 원금 × 연이율 × (예치일수 / 365)
2. 중도해지 이율
만기 전 중도해지하면 약정 이율보다 훨씬 낮은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됩니다.
| 경과 기간 | 중도해지 이율 수준 |
|---|---|
| 1개월 미만 | 연 0.1~0.5% |
| 1~3개월 | 연 0.5~1.0% |
| 3~6개월 | 연 1.0~2.0% |
| 6개월~1년 | 약정금리의 50~70% |
| 1년 이상 | 약정금리의 70~90% |
출처: 은행연합회 예금상품 약관 기준
3. 금리 변경 시점
변동금리 예금은 시중 금리 변동에 따라 이율이 바뀝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예금 금리도 하락하므로, 고정금리 상품이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실전 팁: 이자 극대화 전략
- 비과세 상품 우선 활용: 청년도약계좌, ISA, 비과세종합저축 등 세금 혜택 상품부터 채우기
- 복리 상품 찾기: 장기 저축은 복리 적용 상품이 유리
- 만기 유지: 중도해지 이율이 매우 낮으므로 반드시 만기까지 유지
- 금리 비교: 같은 은행이라도 상품별 금리가 다르므로 비교 후 가입
- 우대조건 확인: 급여 이체, 카드 사용, 공과금 자동이체 등 조건 충족 시 우대금리 적용
출처: 은행연합회(kfb.or.kr), 한국은행 금리 통계, 소득세법